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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심해지는 하지정맥류, 빠른 치료 시작해야

매체명 서부신문 작성일 2020-08-17 첨부파일

여름철 심해지는 하지정맥류, 빠른 치료 시작해야

 

 신촌연세병원 일반외과 박정규 부장

 

상대적으로 노출이 많은 계절 여름이 되면 고민인 사람들이 있다. 바로 ‘하지정맥류’ 환자들이다. 여름철 높은 기온으로 인해 혈관이 확장돼 다리 정맥으로 혈액이 더욱 몰리게 되면서 하지정맥류가 악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하지정맥류의 대표적인 증상인 다리에 실핏줄이 보이거나, 구불구불하게 튀어나와 보이는 혈관을 노출하기도 꺼려진다. 이처럼 하지정맥류는 미관상 문제뿐 아니라 다리 부종, 찌릿함, 통증, 경련, 가려움 등의 증상도 동반한다.

 

하지정맥류란 다리에 있는 정맥 속 판막의 기능 이상으로 피가 정상적으로 순환하지 못하고 역류하며 발생하는 질환이다. 원래는 판막이 열렸다 닫히면서 혈액의 흐름을 돕는데 여기에 문제가 발생하면 혈액이 역류해 정체되면서 밖으로 돌출되어 보이는 것이다. 그러나 혈관 돌출 여부가 하지정맥류를 입증하는 절대적인 기준은 아니다. 잠복성 하지정맥류의 경우 혈액이 역류하더라도 혈관이 눈에 띌 만큼 튀어나오지는 않는다.

 

하지정맥류는 일반적으로 유전, 임신, 과체중, 운동 부족, 흡연, 오랜 시간 앉아 있거나 서 있는 경우 등이 위험 요소로 알려져 있다. 초기에는 비교적 가벼운 증상인 하지정맥류를 방치하게 되면 피부 변색이나 피부염, 궤양 등 심각한 만성 정맥 부전 등의 합병증으로 발전할 수 있다. 따라서 하지정맥류가 의심될 땐 증상 초기에 병원을 찾아 전문의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혈관은 한번 망가지면 회복이 어렵고 치료가 까다로워지기 때문이다.

 

하지정맥류 치료는 질환 양상에 따라 다르므로 혈관 초음파 검사를 통해 정맥류 발생 위치나 근원 혈관, 혈류량과 방향에 따른 역류 여부를 파악해 개인에게 가장 적합한 치료법을 결정하게 된다. 하지정맥류 치료에는 의료용 압박 스타킹, 약물치료, 주사요법, 고주파 치료, 레이저 치료, 베나실 치료, 정맥 제거술 등 다양한 방법이 있다. 최근에는 통증 및 사후 관리 부담을 낮춘 다양한 치료법의 등장으로 만족스러운 치료 결과를 얻을 수 있다.

 

평소 하지정맥류 예방을 위해서는 체중관리와 하체 혈액순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꽉 끼는 옷을 피하고 장시간 앉거나 서있는 것을 피하는 습관을 갖는 것이 좋다. 또, 다리가 피로한 날은 다리를 올리고 스트레칭을 하는 등 일상에서 다리에 가해지는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무엇보다 하지정맥류는 자연적으로 치유되지 않는 진행성 질환이기 때문에 건강한 여름을 보내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치료에 나설 것을 권한다.

 

신촌연세병원 : www.scys.co.kr

[서부신문 2020년 8월 10일 1090호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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