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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정맥류, 혈관 튀어나오지 않아도 붓고 저리면 의심해봐야

매체명 환경미디어 작성일 2020-12-14 첨부파일

하지정맥류, 혈관 튀어나오지 않아도 붓고 저리면 의심해봐야

신촌연세병원 일반외과 박정규 부장

 

다리 혈관이 튀어나와 울퉁불퉁해진 것이 보인다면 보통 '하지정맥류'를 의심한다. 그러나 혈관 돌출 여부가 하지정맥류를 입증하는 절대적인 기준은 아니다. 잠복성 하지정맥류의 경우 혈액이 역류하더라도 혈관이 눈에 띌 만큼 튀어나오지는 않는다. 따라서 혈관 돌출 증상이 없더라도 하지정맥류가 진행 중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하지정맥류란 다리 정맥 속 판막의 기능 이상으로 심장으로 올라가야 할 혈액이 정상적으로 순환하지 못하고 역류하며 다리로 고여 발병하는 혈관질환을 말한다. 이로 인해 하지정맥류는 외관상 문제뿐 아니라 다리 부종, 종아리 피로감과 무게감, 콕콕 쑤시는 듯한 통증과 저림 증상, 잦은 경련, 가려움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신촌연세병원 외과 박정규 부장은 “하지정맥류는 혈관 돌출 외에도 다양한 증상을 동반하지만 혈관 돌출 증상이 없어 하지정맥류인지 모르고 초기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며 “혈관 돌출 증상 외 하지정맥류가 동반하는 다양한 증상들을 미리 숙지하고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정맥류는 일반적으로 유전, 노화, 여성호르몬, 임신, 비만, 오래 서서 일하는 직업 등이 위험 요소로 알려져 있다. 초기에는 비교적 가벼운 증상인 하지정맥류를 방치하면 피부염, 궤양, 정맥염, 색소침착, 혈전 등과 같은 다양한 합병증으로 발전할 수 있다. 따라서 하지정맥류가 의심될 땐 증상 초기에 병원을 찾아 전문의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하지정맥류 치료는 증상 정도에 따라 달라지므로 혈관 초음파 검사를 통해 정맥류 발생 위치나 근원 혈관, 혈류량과 방향에 따른 역류 여부를 파악해 개인에게 가장 적합한 치료법을 결정하게 된다. 심하지 않은 초기에는 의료용 압박 스타킹, 약물요법, 주사 경화요법 등을 통해서 충분히 개선할 수 있다. 만약 하지정맥류가 상당히 진행된 상태라면 근본적인 문제를 개선하는 정맥 내 레이저 요법, 고주파 폐쇄술, 베나실 등의 치료가 이루어진다. 최근에는 통증 및 사후 관리 부담을 낮춘 다양한 치료법의 등장으로 만족스러운 치료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신촌연세병원 외과 박정규 부장은 “무엇보다 가장 선행되어야 할 것은 하지정맥류는 미용상의 문제뿐만 아니라 궤양과 같은 합병증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인식하는 태도”라며 “하지정맥류는 자연적 치유가 어려운 진행성 질환이기 때문에 하지정맥류를 의심해볼 만한 증상이 나타났다면 지체하지 말고 병원을 찾아 정밀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하지정맥류는 온도의 영향을 많이 받는 혈관질환으로 겨울철 활동량의 감소로 과체중, 비만 등이 역류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다리 부분의 온도 차 또한 정맥혈관의 확장과 수축을 반복하여 판막의 기능을 떨어뜨릴 수 있다. 겨울철 하지정맥류 예방을 위해서는 체중관리와 하체 혈액순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꽉 끼는 옷이나 부추 착용, 장시간 앉거나 서 있는 것을 피하는 습관을 갖는 것이 좋다. 또, 다리가 피로한 날은 다리를 올리고 스트레칭을 하는 등 일상에서 다리에 가해지는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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