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정기 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 중요

신촌연세병원 일반외과 박정규 부장

유방암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흔한 여성암 중 하나로 국내 여성에서는 갑상선암 다음으로 많이 발생하는 암이다. 유방암은 조기 발견 시 90% 이상의 높은 생존율을 보이지만 전신 전이가 있는 4기의 경우 생존율이 급감한다.

또한 유방암은 완치 후에도 재발이 잘 되는 암 중 하나로 예방과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하다. 유방암 조기 발견을 위해서는 매달 자가검진, 정기적인 검진, 유방 촬영술, 등이 필요하다고 한다.

신촌연세병원 일반외과 박정규 부장은 "유방암을 정확히 잡아내려면 유방촬영술과 초음파 검사를 동시에 해보는 것이 좋다. 우리나라 여성의 경우 유방에 지방 조직이 적고 치밀한 섬유 조직으로 이루어진 치밀 유방이 많아 유방 촬영술만으로 검사가 불충분할 수 있으므로 유방 초음파 검사를 함께하는 것이 진단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유방암 자가검진은 매달 한 번씩 정기적으로 시행하기를 권하고 있다. 자가검진을 하기에 적절한 시기는 매달 월경이 끝나고 3~5일 후이며, 폐경한 여성은 매달 일정한 날짜를 정해 정기적으로 자가검진을 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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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만약 유방검사 결과 악성과 양성의 구분이 모호한 경우 조직 일부를 채취해 정밀검사를 진행하게 되는데 이때 필요 시 종양 제거까지 한 번에 가능한 진공흡인생검술이 주로 활용된다. 과거에는 수술적 조직검사를 시행하여 검사가 이루어졌지만 흔히 맘모톰 시술로 알려진 진공흡인생검술은 3∼5mm의 최소 절개를 통해 유방 내 종양 조직을 절제해 검사하는 방법으로 부분 마취만으로 간단하게 조직을 적출해내기 때문에 시술 시간이 짧고 흉터가 작아 회복이 빠른 것이 특징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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