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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발 떨리고 움직임 느려졌다면?" 파킨슨병 발병 의심

매체명 비욘드포스트 작성일 2023-06-23 첨부파일

"손·발 떨리고 움직임 느려졌다면?" 파킨슨병 발병 의심

 

신촌연세병원 신경과 이승하 과장

 

파킨슨병은 치매 다음으로 흔한 대표적인 퇴행성 뇌 질환 중 하나다. 하지만 치매에 비해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고 정보가 부족해 증상을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파킨슨병은 노화와 구분이 쉽지 않아 진단이 늦어지기도 한다.

 

우리 뇌 속에는 여러 가지 신경 전달 물질이 존재하는데 파킨슨병은 그 중에서도 운동능력에 필요한 도파민을 분비하는 신경세포가 서서히 소실되어 가면서 움직임에 장애가 나타나는 질환을 말한다. 따라서 파킨슨병의 대표적인 3대 증상으로는 몸의 움직임이 비정상적으로 느려지는 서동증, 손발이 떨리는 진전, 근육과 관절운동이 뻣뻣해지는 경직 등이 꼽힌다.

 

걸음이나 손동작이 느려지는 증상 외에도 말이 느려지고 얼굴 표정이 없어지게 된다. 또한 자세가 구부정해지고 걸음의 보폭이 좁아져 종종걸음을 걸으며 병이 더 진행하는 경우 균형장애가 발생해 자주 넘어지기도 한다. 파킨슨병은 이와 같은 운동기능과 관련된 증상 외에도 우울증, 소변장애, 수면장애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문제는 파킨슨병 증상의 경우 서서히 진행되어 증상을 감지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실제로 도파민 세포는 점진적으로 줄어들며 60~80% 정도 소실된 후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또, 파킨슨병은 연령이 높아질수록 발병률이 높아져 자연스러운 노화 현상이라고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겨 치료 시기가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파킨슨병을 조기에 발견해 약물치료와 운동치료를 시작한다면 증상을 완화하고 병의 진행 속도를 늦추고 일상생활을 잘 유지할 수 있다. 따라서 파킨슨병을 완치가 어려운 무서운 질환이라고 생각하고 절망하기보단 관리가 가능한 병으로 인식하고 조기 진단해 치료 효과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신촌연세병원 신경과 이승하 과장은 “파킨슨병 치료의 목표는 일상생활을 무리 없이 영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인데 파킨슨병을 진단받을 경우 약물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보통이고 약물치료와 함께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파킨슨병의 치료는 한 번의 처방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정기적으로 신경과로 내원해 현재 상태를 확인하고 환자와 전문의가 함께 적합한 치료법을 찾아 나가는 것이 핵심”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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