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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에서 ‘뚝’소리와 함께 통증…십자인대파열 의심

매체명 시선뉴스 작성일 2023-06-24 첨부파일

무릎에서 ‘뚝’소리와 함께 통증…십자인대파열 의심

 

신촌연세병원 정형외과 정정환 과장

 

주로 운동선수에게 많이 나타나는 스포츠 손상으로 알려진 무릎 십자인대파열은 일반인이게도 흔히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준비운동 부족, 지나친 운동량, 과열된 승부욕 등은 의도치 않게 부상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경계해야 한다.

 

십자인대는 무릎 관절 내에서 전방 십자인대와 후방 십자인대가 십(十)자 형태로 교차하고 있어 관절의 안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지만 외부 충격이나 급격한 방향 전환, 정지, 잘못된 착지 동작 등 무릎에 강한 충격이 가해지면 십자인대가 파열될 수 있는데 이를 십자인대파열이라고 한다.

 

십자인대파열은 발생 위치에 따라 전방 십자인대파열과 후방 십자인대파열로 구분된다. 전방 십자인대파열의 주원인으로는 급격한 방향 전환, 갑작스러운 정지, 잘못된 착지 등 비접촉 손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으로 축구, 농구, 스키 등 무릎의 회전력을 많이 받는 운동을 할 때 주로 발생하게 된다.

 

후방 십자인대파열은 접촉성 충돌을 원인으로 발생하며 뒤쪽에 큰 힘이 가해지는 경우 타격을 입을 수 있다. 무릎 관절이 반대 방향으로 과하게 꺾이거나, 무릎을 땅에 부딪히는 경우, 무릎 아래의 정강이뼈가 뒤로 밀릴 경우 파열이 발생하게 된다.

 

​십자인대가 파열되면 '뚝'하고 끊어지는 파열음과 함께 통증이 발생한다. 또한 무릎 관절 내부에 출혈이 발생하여 부종이 생기기도 하며 관절 운동에 제한이 생기고 무릎이 불안정하게 흔들리는 느낌을 동반하게 된다.

 

무릎 십자인대는 완전히 파열되면 통증이 심해 그 즉시 병원을 찾지만 부분 파열되면 통증이 그리 심하지 않아 방치하는 경우가 있다. 문제는 십자인대파열을 단순 근육통으로 생각해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않는다면 불안정성으로 인한 반월상연골판 파열이나 퇴행성관절염 등 2차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다행히 증상이 심하지않고 부분 파열이라면 약물, 주사 치료 등 보존적인 치료를 통해 회복할 수 있다. 반면 십자인대의 파열 범위가 넓다면 관절내시경을 통한 치료를 고려해보아야 한다.

 

무엇보다 무릎 관절은 노후 삶의 질을 좌우하는 만큼 무릎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관리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무릎에 과한 충격이 가해질 수 있는 무리한 점프나 방향 전환의 행동은 자제하고 운동을 하기 전 스트레칭을 통해 뭉친 근육이나 관절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아울러 무릎에 통증과 부종이 발생한다면 방치하기 보다는 즉시 병원을 찾아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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