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rning: preg_match(): No ending delimiter '/' found in /www_root/_CLASS/class.func.php on line 1996
언론보도 - 신촌연세병원

HOME병원 미디어언론보도

언론보도

다양한 족부질환(무지외반증‧족저근막염)

매체명 서부신문 작성일 2023-07-06 첨부파일

다양한 족부질환(무지외반증‧족저근막염)

 

신촌연세병원 정형외과 송명열 부원장

 

발은 '제2의 심장'이라 불릴 만큼 중요한 역할을 하는 부위다. 신체의 하중을 견디는 동시에 보행을 가능하게 하고 하지의 혈액을 다시 심장으로 올려보내는 역할을 수행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발은 아침에 일어나 잠들기 전까지 바쁘게 움직이는 부위로 다양한 족부질환에 노출되기 쉽다. 그렇다면 발에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질환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발가락 및 발 앞쪽 통증(무지외반증)

엄지발가락과 발바닥 앞쪽 통증으로 걷기가 불편하다면 대표적으로 무지외반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 무지외반증은 엄지발가락이 검지발가락쪽으로 휘어지면서 엄지발가락 뼈가 튀어나와 변형되는 질환을 말한다. 하이힐이나 볼이 좁은 신발을 자주 신는 여성들에게 흔히 발생한다고 하여 '하이힐병'으로도 불리는데, 하이힐처럼 굽이 높은 신발을 자주 신게 되면 체중 부하가 발 앞쪽으로 집중되면서 발 모양이 점점 변형될 수 있다. 증상을 방치할 경우 변형의 정도가 심각해져 엄지발가락과 검지발가락이 겹쳐지거나 관절 탈구가 발생될 수 있고 보행장애를 일으킬 위험이 있어 유의해야 한다.

 

만일 무지외반증이 아니라면 발가락 관절이 위쪽으로 구부러지는 망치족변형, 새끼발가락 관절이 돌출되어 휘어지는 소건막류 등 다른 족부질환이 아닌지 살펴야 하므로 증상을 방치하지 말고 초기에 병원을 찾아야 한다.

 

■발바닥 중앙 및 뒤꿈치 통증(족저근막염)

딱딱한 바닥에서 장시간 스포츠를 즐기거나 무리한 활동 시 족저근막염이 생길 수 있다. 족저근막이란 발뒤꿈치에서 발가락으로 뻗어 전체를 지탱하고 있는 두꺼운 막으로, 발바닥의 아치 모양을 유지하고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한다. 이 부위에 손상이 생겨 염증이 있는 경우, 아침에 일어나서 첫걸음을 걸을 때 통증이 유난히 심하며 짧은 보행에도 어려움을 겪는 것이 특징이다.

 

쿠션감이 없고 딱딱한 굽 낮은 신발 착용 시 통증이 악화될 수 있고 지방층이 얇아져 염증이 만성화될 수 있다. 주로 발꿈치 안쪽에서 통증이 발생하며 아킬레스건 단축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발뒤꿈치부터 종아리 근육과 힘줄 통증의 경우 아킬레스건염이라 볼 수 있지만 감각 이상이나 저린 증상의 경우에는 척추질환도 의심해봐야 한다. 때문에 발뒤꿈치 통증이라고 해서 섣불리 족저근막염이라 단정 짓지 말고 전문의에게 정확한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발 통증 치료 및 예방

이와 같은 족부질환을 방치할 경우 다른 관절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고 심화된 이후에는 수술적 치료가 불가피할 수 있다. 따라서 질환 초기에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고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평소 너무 꽉 조이거나 무게 중심이 한쪽으로 쏠리는 신발은 삼가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으며 과체중이라면 체중 조절을 통해 발에 무리를 주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신촌연세병원 : www.scys.co.kr

[서부신문 2023년 6월 28일 1185호 게재]

로그인

로그인

아이디/비밀번호 찾기

아이디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