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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CT·MRI·MRA검사…나는 어떤 검사를 받아야 할까?

매체명 메디컬투데이 작성일 2023-08-08 첨부파일

신촌연세병원 신경과 김다은 부장

 

뇌 CT, MRI, MRA는 모두 뇌 상태를 알아볼 수 있는 검사다. 하지만 뇌 CT, MRI, MRA 중 어떤 검사가 바람직한 것인지, 꼭 필요한 검사인지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우선 방사선을 이용하는 CT와 자기장을 이용하는 MRI의 원리는 다르기 때문에 활용성에도 차이가 있으므로 이를 잘 이해하고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뇌 CT(Computed Tomography; 전산화 단층촬영)는 방사선을 이용해 X선을 투과해 뇌 단면을 구성하는 방식이다. CT는 비교적 단시간에 촬영이 가능해 골절이나 뇌의 출혈 여부를 잘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CT는 뇌의 백질변성, 소혈관질환, 작은 크기의 병변 확인이 어렵고 MRI보다 해상도가 낮아 뇌혈관을 세밀하게 관찰하기에 한계가 있다.

 

뇌 MRI(Magnetic Resonance Imaging; 자기공명영상)는 고주파와 초전도 자석을 통해 뇌 조직 및 혈관 이상을 확인하는 검사 방법이다. MRI는 X선을 투과하지 않기 때문에 방사선 피폭으로부터 안전하다. 특히 CT보다 해상도가 높아 뇌의 구조적인 변화를 보는데 유용하다. 따라서 외상이나 뇌출혈 등 응급 뇌질환이 의심될 때는 CT를 통해 빠른 진단을 하고 어지럼증, 두통, 치매, 뇌경색 등 뇌혈관질환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고해상도 MRI 검사를 진행한다.

 

뇌 MAR(Magnetic Resonance Angiography; 자기공명 혈관촬영술)는 혈관만 선명하게 영상화하는 검사법으로 뇌혈관을 집중적으로 관찰할 수 있는 검사다. MAR는 뇌혈관의 형태나 혈류 흐름을 뇌 MRI보다 더 세밀하게 관찰할 수 있으며 뇌동맥류나 혈관 기형, 혈관 형태, 뇌혈관의 이상을 볼 수 있다.

 

MRI 앞에 붙는 T는 테슬라(Tesla) 단위로 자기장의 세기를 나타내며 1T, 1.5T, 3.0T MRI가 있다. T의 숫자가 높을수록 해상도가 높은 것으로 1.5T에 비하면 3.0T MRI는 해상도 2배 이상, 촬영 속도도 더 빠르다. 3.0T MRI는 현재 임상에서 사용 중인 MRI 중 가장 해상도가 높은 것이기도 하다.

 

또, 간혹 외부 병원에서 촬영한 MRI 영상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재촬영을 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하는데 이는 MRI 영상에 MRA(혈관) 촬영이 포함되지 않았거나 혈관이 일부만 포함된 경우, 해상도가 낮은 경우, 촬영한 지 너무 오래된 경우 등이 이에 해당된다. 따라서 재촬영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이려면 내원하기 전 병원의 MRI 장비를 확인하는 게 좋다.

 

신촌연세병원 신경과 김다은 부장은 “뇌영상 검사는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한 첫걸음으로 검사의 용도와 장단점을 숙지하고 상황에 맞는 적절한 방법을 선택하는 게 중요하다”며 “특히 MRI 검사를 진행할 때는 해상도가 높을수록 더 선명한 영상 결과를 얻을 수 있으므로 내원 전 해당 병원의 MRI 장비를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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