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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관 막는 고지혈증이 위험한 이유와 관리법

매체명 서부신문 작성일 2023-08-24 첨부파일

혈관 막는 고지혈증이 위험한 이유와 관리법

 

신촌연세병원 내과 박사라 과장

 

고지혈증은 혈액 내에 지질(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이 필요 이상으로 많이 쌓인 상태를 말하며, 비슷한 용어로 비정상적인 혈액 내 지질상태를 이상지질혈증(dyslipidemia)으로 칭하기도 한다. 고지혈증은 대부분 특별한 증상이 없지만 합병증이 발생하면 치명적인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따라서 증상이 없더라도 주기적인 검사를 바탕으로 적절한 지질 농도를 유지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고지혈증은 금식 후 채혈검사를 했을 때 기준으로 혈액 내에 총콜레스테롤이 200mg/dl 이상, 중성지방이 150mg/dl 이상,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저밀도) 콜레스테롤이 160mg/dl 이상 중 하나라도 해당되면 고지혈증으로 진단한다.

 

고지혈증을 유발하는 원인 중 후천적 요인으로는 식이(총 칼로리양), 운동 상태, 질병 상태(당뇨병, 갑상선, 신장 질환 등) 또는 복용하는 약물(이뇨제, 베타 차단제, 호르몬제) 등이 있다. 또한 드물지만 선천적으로 지질 대사에 이상이 생겨 오는 경우가 있다. 이 밖에 고지혈증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로는 성별, 연령, 체중 등이 있으며 동물성 지방의 과다 섭취 및 비만 역시 혈중 콜레스테롤을 높이는 중요 요인으로 작용한다.

 

고지혈증의 치료 목표는 동맥경화를 막고 최종적으로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하는 것으로 건강한 생활습관은 고지혈증 예방과 치료의 기본이 된다. 고지혈증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흡연과 음주는 자제하고 표준체중을 유지하며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콜레스테롤, 포화 지방산(동물성 기름)을 줄이고, 섬유소가 많은 채소, 현미 등을 주로 섭취하고 규칙적인 운동도 도움 된다. 만일 식이조절과 체중 관리 등의 생활습관 개선을 진행했음에도 권장 혈중 지질 수치에 도달하지 못한 경우 약물치료 또한 효과적인 치료수단이 될 수 있다.

 

고지혈증을 방치하면 심각한 혈관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지만 조기에 진단받고 치료·관리한다면 다양한 합병증을 예방하고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으니 혈관 건강을 위해 평소 콜레스테롤 수치나 위험 요소 등에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는 자세가 필요하다.

 

신촌연세병원 : www.scys.co.kr

[서부신문 2023년 8월 10일 1189호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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