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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외반증·족저근막염 방치 말고 초기에 해결해야

매체명 메디컬투데이 작성일 2023-09-25 첨부파일

무지외반증·족저근막염 방치 말고 초기에 해결해야

 

신촌연세병원 정형외과 추지웅 과장

 

발은 신체 면적의 약 2%만을 차지하지만 제2의 심장이라 불릴 만큼 그 역할은 크다. 신체의 하중을 견디는 동시에 보행을 가능하게 하고 하지의 혈액을 다시 심장으로 올려보내는 역할을 수행하기 때문이다. 특히 발은 아침에 일어나 잠들기 전까지 바쁘게 움직이는 부위로 다양한 족부질환에 노출되기 쉬운데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무지외반증’, ‘족저근막염’이 있다.

 

무지외반증은 엄지발가락이 검지발가락쪽으로 휘어지면서 엄지발가락 뼈가 튀어나와 변형되는 질환을 말한다. 하이힐이나 볼이 좁은 신발을 자주 신는 여성들에게 흔히 발생한다고 하여 ‘하이힐병’으로도 불리는데, 하이힐처럼 굽이 높은 신발을 자주 신게 되면 체중 부하가 발 앞쪽으로 집중되면서 발 모양이 점점 변형될 수 있다.

 

무지외반증은 보행 시 돌출된 부위가 신발에 닿게 되면서 극심한 통증과 염증을 유발하고 병변 부위가 붓고 굳은살이 생기는 등 다양한 증상을 동반한다. 증상을 방치할 경우에는 변형의 정도가 심각해져 엄지발가락과 검지발가락이 겹쳐지거나 관절 탈구가 발생될 수 있고 보행 장애는 물론 허리, 무릎, 골반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으므로 지체하지 말고 초기에 병원을 찾아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족저근막염은 발뒤꿈치 뼈에서부터 발가락 기저 부위에 붙은 두껍고 강한 섬유띠인 족저근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을 말한다. 족저근막염의 원인으로는 평발, 다리 길이의 차이 등의 선천적이고 해부학적인 이상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오래 걷거나 달리는 운동을 자주 하거나 장시간 서서 일하거나 굽이 없는 딱딱한 신발을 즐겨 신는 경우 등 족저근막에 비정상적인 부하가 가해지는 조건에서 염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흔하다.

 

주요 증상으로는 아침에 일어나 첫 발을 내디딜 때 심한 통증, 주로 발뒤꿈치 안쪽에 통증이나 발가락을 발등 쪽으로 구부릴 때 통증이 발생한다면 족저근막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만일 이러한 족부질환이 발생한다면 보행에 어려움이 생겨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줄 수 있다. 또, 족부질환을 방치할 경우 다른 신체 부위에 부담이 가중되어 각종 관절질환을 유발해 신체 전반의 문제로 이어질 수 있고 심화된 이후에는 수술적 치료가 불가피할 수 있다. 따라서 질환 초기에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고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신촌연세병원 정형외과 추지웅 과장은 “족부질환은 원인과 양상이 다양하므로 초기에 병원을 찾아 정확한 원인을 찾고 효과적인 치료 계획을 세워야한다”며 “무지외반증과 족저근막염은 대부분 조기에 발견해 치료한다면 보존적 치료만으로 충분히 개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평소 족부질환 예방을 위해서 너무 꽉 조이거나 무게 중심이 한쪽으로 쏠리는 신발은 삼가고 과체중이라면 체중 조절을 통해 발에 무리를 주지 않도록 하고 발가락 사이를 벌려주는 스트레칭을 하는 등 발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습관을 형성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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