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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타구니·엉덩이 통증 땐, ‘고관절염’ 의심해봐야

매체명 비욘드포스트 작성일 2024-02-29 첨부파일

사타구니·엉덩이 통증 땐, ‘고관절염’ 의심해봐야

 

신촌연세병원 정형외과 추지웅 과장

 

‘엉덩관절’이라고도 불리는 고관절은 골반과 넓적다리의 뼈를 잇는 관절로 사타구니 바깥 부근에 위치하고 있다. 고관절은 체중을 지탱하고 보행을 돕는 핵심 관절이기 때문에 문제가 생기면 삶의 질이 크게 저하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흔히 관절염이라고 하면 무릎 관절염을 떠올리기 쉽지만 고관절에도 염증이 발생할 수 있다. 고관절염은 노화뿐 아니라 무리한 운동이나 잘못된 자세 등으로 고관절을 덮고 있는 연골이 마모되면 부종과 변형, 통증 ​등이 나타날 수 있다.

 

고관절염은 허리질환과 혼동하는 경우가 있는데 퇴행성 고관절염은 엉덩이 쪽에 통증이 나타나고 고관절을 벌리거나 굴곡 시킬 때 통증이 심해진다는 점에서 허리디스크와는 다르다.

 

고관절염의 주요 증상으로는 고관절 부위의 통증, 운동 범위 감소, 절뚝거림 등이다. 대개 걷거나 관절을 움직일 때 통증이 심해지고, 사타구니 부위에 통증이 느껴지기도 한다. 이러한 퇴행성 고관절염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관절 연골이 닳아 없어져 고관절이 체중을 지탱할 수 없게 되어 절뚝거리게 되고 허리, 골반, 무릎까지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엉덩이나 사타구니 부위의 통증이 지속된다면 고관절염을 의심해보고 증상 초기에 병원을 찾아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만일 고관절염을 조기에 진단할 경우 약물, 주사, 물리치료 등의 보존적 치료를 통해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통증과 변형이 심각한 상태라면 수술이 불가피하다. 관절 연골이 어느 정도 남아 있는 경우라면 관절염의 원인이 되는 부분을 제거하는 수술을 하거나 불안정한 관절 형태의 뼈를 절골해 안정적인 형태로 만들어주는 절골술을 진행한다. 하지만 관절 연골이 전혀 남아있지 않은 경우에는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수술을 통해 통증을 관절의 운동기능을 회복하고 통증을 완화할 수 있다.

 

신촌연세병원 정형외과 추지웅 과장은 "평소 고관절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양반다리, 다리 꼬고 앉기, 쪼그려 앉는 등의 고관절에 부담을 줄 수 있는 자세는 피하고 적절한 체중 관리를 통해 고관절에 가해지는 압력을 줄여야 한다"며 "무엇보다 고관절염 치료 시기를 놓치면 수술이 불가피할 수 있으니 고관절에 느껴지는 작은 증상이라도 방치하지 말고 병원을 찾아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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