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소식

안녕하세요, 신촌연세병원입니다.
6월 제 3차 토요 워킹데이에는 전직원 참석으로 130여명의 교동도 트레킹이 있었습니다.

6/9(토) 진료를 마치고 오후 1시 경, 전세버스 3대로 병원앞에서 동시 출발하여
고인돌 유적지를 첫 방문으로 교동 대룡시장 체험 후 남산포구에서 월선포구까지 (3~4km) 가벼운 워킹 일정으로 진행하였답니다.

교동도는 인천광역시 강화군 북서쪽에 위치한 섬으로 최근 신촌연세병원에서 자주 방문하고 있는곳 중 하나인데요,
서울과 인접해있는 가까운 나들길인 강화도는 워킹, 라이딩, 트레킹하기에 최적의 장소로 여겨집니다.

하여 이번에는 많은 인원이 함께하는 만큼
'서둘지 않고 느긋하게 하는 여행'이란 뜻을 담고 있는 트레킹을 주요 테마로 하였습니다.

해설가이드 분의 설명을 따라 고인돌을 짧게 둘러보았는데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강화 고인돌은 거대한 바위를 이용해 만들어진 선사시대 무덤의 일종으로
제단 및 묘표석으로서 기능을 가진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 전 세계 어느 곳에서도 찾아볼 수 없을 만큼 큰 규모라고 합니다)

이미지입니다.

오래 전 과거부터 유지해온 집단생활의 모습과 의미를 되새겨보며
각 부서별 단체 기념 촬영으로 고인돌에서의 자유 시간을 마무리했습니다.

다음 행선지는 시간이 멈춘 곳, 교동도로 가보았습니다.

교동도는 전쟁 이후 오랜동안 외부와 단절되었던 지역으로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곳인데요
민통선(민간인출입통제선) 지역이라 검문소에서 신분증 확인 후 임시 출입증을 받고 들어갈 수 있습니다.

특히, 대룡시장은 1960~70년대의 모습을 변함없이 지켜온 곳으로
새로운 관광 컨텐츠로 떠오르면서 각종 방송 촬영지로 알려져 유명세를 타고 있다고 합니다.

실향민들이 생계 유지를 위해 고향인 연백시장을 재현한 것이라고 하는데

느리게 흘러가는 시간을 느껴볼 수 있는 매력적인 곳 같습니다.

다음으로는 대룡시장에서 남산포구로 향하는 길 중간에 내려 한적한 길을 걷는 본격 트레킹에 나섰는데요,
햇볕이 뜨겁지 않아 걷기에는 무리 없는 날씨였습니다.

주말만 되면 새우 튀김 등을 먹을 수 있는 상점에 인파가 몰려드는 남산포구에서 100여명의 간식타임도 있었답니다.

그리고 해안가를 따라 월선포구로 또 다시 한적한 트레킹을 나섰지요

교동도는 강화나들 9번, 10번에 속하는 곳으로써
화개산을 중심으로 연산군유배지, 화개사, 교동향교, 교동읍성, 남산포, 월선포 등 둘러볼 수 있습니다.

마침내 월선포구에 도착하여 버스에 탑승하기 전, 신촌연세병원 직원들의 퐈이팅이 어마어마하게 느껴지는 단.체.샷.!
모두가 함께한 데 의미가 있었던 "교동도 해변 트레킹!"을 성공적으로 완주했답니다~~

뒤이어 김포 양촌리에 위치한 장어구이집에서 저녁 회식으로 맛있고 진한 마무리!

세계적 갯벌과 저어새·두루미 등 철새가 서식하는 자연생태 환경도 보고 느낄 수 있는 도보여행길
교동도 이야기 였습니다~~~